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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이상민이 도전과 개척 정신이 돋보인 '초저가' 일본여행을 즐겼다. 그의 '궁셔리(궁상+럭셔리) 라이프'에 일본인들도 감탄했다.
두 사람은 첫끼로 초밥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횟집이 아닌 시장으로 향했고, 시장에서 이상민은 신선한 회와 초밥을 저렴한 가격에 샀다. 이후 두 사람은 야외 공원에서 캐리어 위에 초밥을 펼치고 먹기 시작했다. 초밥을 먹은 뒤에는 휴대용 커피머신기로 만든 따뜻한 아메리카노까지 마셨다.
이상민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걸 즐기는 것보다 우리가 만들어서 즐기는 게 여행 아니냐"고 가치관을 밝혔다. 이에 정준영은 "이건 여행이 아니다. 개척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이 준비한 여행은 처음이자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된 숙소에서 절정에 달했다. '궁상민'이 미리 예약한 호텔은 다름아닌 '캡슐형 호텔'이었다. 호텔 방을 목격한 정준영은 충격에 말을 잃은 채 실소를 터뜨렸다. 다음날 이상민은 부산에서 타고왔던 배를 타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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