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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137번째 챔피언 '케인'은 과연?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7-07-13 16:58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137번째 신규 챔피언 '케인(Kayn)'을 공개했다.

고대의 '다르킨' 무기인 낫을 휘두르는 '그림자 사신' 케인은 어떤 적을 상대하는지에 따라 두 개의 다른 성격의 챔피언으로 변신할 수 있다. 견제하고자 하는 상대방에 따라 원하는 역할을 취할 수 있는 최초의 챔피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케인은 원거리 공격형 챔피언과 교전 후 바를 채워 변신하면 사거리와 이동 속도에서 유리한 '그림자 암살자'로 변하며, 근거리 챔피언과 교전 후 바를 채워 변신하면 추가 피해 효과 및 체력 관리에서 유리한 '다르킨'으로 변한다. 같은 스킬을 사용하더라도 그림자 암살자와 다르킨은 각기 다른 효과를 내게 되어, 게임 양상에 따라 보다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우선 기본 지속 효과인 '다르킨의 낫'에 따라 그림자 암살자는 전투 시 처음 몇 초 간 추가 마법 피해를 입히고, 다르킨은 챔피언에게 입힌 피해량 중 일부만큼 체력이 회복된다. '몰아치는 낫'은 케인이 휘두른 낫이 일직선상의 적에게 피해를 입히고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기술이다. 그림자 암살자는 보다 긴 사거리에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시전 후 바로 이동이 가능해지고, 다르킨은 맞은 적을 공중으로 띄워 이후 추가적인 스킬 활용으로 연계하기 유리하다.

케인의 궁극기인 '그림자의 지배'는 적 챔피언 속으로 파고들어 숨었다가 빠져 나오며 순간적인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그림자 암살자는 궁극기를 보다 멀리서 사용할 수 있고 기술 사용 후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다르킨은 궁극기 사용 시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면서 동시에 체력이 회복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특정 변신 형태에서만 추가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도 존재한다. 케인이 빠른 속도로 돌진하며 공격하는 '살상돌격' 기술은 다르킨일 경우 적의 체력에 비례해 추가적인 피해를 준다. 케인이의 속도가 증가하고 벽을 통과하며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그림자의 길'의 경우 그림자 암살자일 때 더욱 이동 속도가 증가하며, 둔화 효과에 면역이 되는 추가 효과가 발생된다.

라이엇게임즈는 두 가지 형태로 거듭나는 케인을 보다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성우 두 명을 녹음 작업에 참여시켰다. '원피스'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성우 김명준씨가 케인의 당찬 목소리와 더욱 사악한 느낌을 지닌 그림자 암살자 역할을 맡았으며, 케인의 무기 '라아스트'와 광기에 사로잡힌 다르킨의 목소리는 '드래곤볼' 시리즈에 참여한 성우 고구인씨가 녹음을 담당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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