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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시영이 총에 맞았다. '파수꾼'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윤시완의 수상한 행동을 감지한 서보미(김슬기 분)와 공경수(샤이니 키 분)는 이 사실을 대장 장도한(김영광 분)에게 알렸다. 장도한은 윤시완의 계획을 알고, 조수지를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하지만 이미 이순애는 윤시완의 요구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조수지를 데리고 윤시완이 지정한 장소로 간 것이다.
딸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순애는 초조해졌다. 조수지에게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윤시완의 협박대로 조수지에게 총을 겨눌 수 밖에 없었다. 조수지는 그런 이순애의 마음에 통감했다. 조수지는 이순애에게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딸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던 것이 가장 화가 난다고, 그러니 자신은 걱정하지 말고 딸만 생각하라고.
이와 함께 관심을 모으는 것이 파수꾼들의 미래이다. 조수지, 장도한, 서보미, 공경수는 지금껏 복수만을 위해 달려왔다. 이제 복수를 끝내고, 그동안 자신들이 저질렀던 죗값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던 그들이다. 가족들과 함께였던 행복했던 그 때로 돌아갈 순 없지만, 소박하게 다시 평범한 일상을 꿈꾸기까지 했다.
그러나 조수지가 총에 맞는 충격적 엔딩, 사람의 목숨을 두고 게임을 하듯 즐기는 윤시완의 사이코패스 면모 등은 결말을 향한 불안감을 쌓고 있다. 늘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펼친 '파수꾼'이기에 결말 역시 더욱 궁금해지는 상황. 과연 이들의 마지막 모습은 어떻게 될지, '파수꾼' 최종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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