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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컬투쇼' 신지와 김종민이 17년차 '남사친 여사친'의 위엄을 뽐냈다.
김종민과 신지는 "촬영을 위해 태국으로 여행을 갔다. 한 방에서 잤다. '허니문 여행'이지만 진짜 한 방에서 재울 줄은 몰랐다"면서 "가족끼리 여행 다녀온 느낌이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엄마와 아들같은 존재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또 신지는 "김종민이 대상타고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더 많이 웃고, 더 사람들한테 잘 하려고 한다. 본인이 대상을 받았다는 것에 굉장히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다. 더 많이 겸손해졌다"고 전했다. 이에 김종민 역시 "저는 항상 '인생에서 한번 밖에 못 받을 상을 받았으니깐 이거 하나라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종민과 신지는 서로가 만났으면 좋겠는 이성 스타일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신지는 "김종민씨가 의외로 외모를 많이 본다. 하지만 저는 외모보다는 조신하고 참하고, 김종민씨를 잘 챙겨줄 수 있는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종민은 "신지를 감당할 수 있는, 그릇이 큰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면서 "신지랑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신지가)혼자서 우울해하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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