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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비긴 어스가 선보이는 아름다운 음악에 '비긴어게인'이 2주 연속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으로 뽑힌 장면은 윤도현이 '록 바보'라는 별명을 얻게 된 부분이다. 타고난 연습벌레로 20년 동안 함께 음악을 해온 이소라와 유희열까지 놀라게 했던 윤도현은 기타를 깨뜨리거나 뜨거운 물에 무심코 손을 넣는 등 음악 외에는 타고난 '허당'의 모습으로 아일랜드 생활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윤도현의 엉뚱한 모습에 이소라는 "도현이가 노래 외엔 모두 엉망이구나"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유희열은 "록 바보다 록 바보"라며 짓궂게 놀렸다.
한편, '비긴어게인'은 방송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 순위를 장악했다. 벅스뮤직과 멜론에서는 검색 순위 1위에서 10위까지 모두 비긴 어스가 부른 음악 혹은 그 원곡이 차지했다(3일 자정 기준). 실시간 차트에서도 비긴 어스가 발매한 첫 음원 'Falling Slowly'와 'With or Without you'가 각각 12위, 18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벅스뮤직, 오전 9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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