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떠난 '이집 사람들', 현대판 맹모삼천지교 사연 공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6-14 14:30



O tvN '이집 사람들'이 제주도로 3번째 꿈세권 집들이를 나선다.

14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하는 O tvN '이집 사람들'에서 MC 엄지원과 노홍철이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제주도로 떠나 자신만의 삶을 짓고 사는 사람들을 만난다.

'이집 사람들' 3화에서 소개하는 집은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만나는 마을 '하가리'에 위치한 집으로 이 곳의 명물인 '연화못' 앞에 위치해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연화못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한라산, 바다의 풍경까지 모두 담은 이 집의 다채로운 매력에 MC 엄지원, 노홍철도 푹 빠져 감탄을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이 집을 지은 부부는 "제주도에 집을 지을 땅을 살 때 고려한 것은 단 하나, 바로 아이들의 학교였다"며 "아이들에게 일명 '학원 뺑뺑이' 대신에 더불어 사는 삶을 가르쳐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하가리 마을의 무지갯빛 작은 학교 '더럭분교'에서 아이들이 다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승무를 배우고 있다고. 이 작은 학교를 통해 변화한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가 이날 방송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제주 베테랑 건축가가 직접 제주도 집짓기 노하우를 공개한다. 제주에 지은 집만 약 30여 채가 된다는 건축 전문가는 제주도만의 지형적 특성부터 돌집, 리모델링 등 제주도의 건축 트렌드와 저평가된 땅의 고급정보까지 다양한 팁을 대방출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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