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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쌍둥이 형제 여진구와 안우연의 일촉즉발의 위기가 포착, 충격 전개를 예고했다.
서로를 향한 절절한 감정을 폭발시키고 있는 김우진(여진구 분), 김범균(안우연 분) 형제의 엇갈린 운명은 회를 거듭할수록 궁금증을 높였다. 김우진은 외계인에 집착하는 형 김범균을 믿지 못했다. 한정연(공승연 분)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후회와 그리움으로 필사적인 추적을 펼치고 있다. 김범균은 한용우 교수에 의해 납치됐을 뿐 아니라 파란 벌레까지 주입된 상황. 지난 5회 말미 의문의 구급차에 의해 납치된 김범균을 눈앞에서 친 김우진의 절박함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김우진, 김범균 형제의 운명은 시청자들의 최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범균을 필사적으로 찾아 헤매던 김우진은 2037년에 행방이 묘연하고, 기억을 잃고 형사 김준혁(김강우 분)이 된 형 범균은 김우진의 흔적을 쫓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우진이 2037년 '파트2:멋진 신세계'의 휴먼비 회장일 수 있다는 단서들이 공개되면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 김우진에게 처한 위기를 시작으로 왜 김우진이 실종됐는지 점점 드러날 전망이다. 단순히 김우진 실종의 이유를 넘어 쌍둥이 실종사건이 2037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낯선 소재를 파격적이고 치밀한 전개로 한국형 SF 추적극의 진면목을 톡톡히 보여주며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는 '써클' 2막의 시작을 알리는 7회는 오늘(12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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