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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민영, 연우진, 이동건아 '7일의 왕비' 유쾌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번주 5회부터 본격적인 세 사람의 등장이 이루어진다. 박민영은 자신의 역할을 연기한 아역 박시은에 대해 "사투리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서 고민이 많았을텐데 예쁘고 사랑스럽게 너무 잘해줬다"라고 운을 뗐다. "귀여운 매력은 시은이를 못 따라간다"라며 "저는 귀엽게 사고치는 매력으로 어필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첫 사극 도전이다. "모든게 어렵고 낯설다"라면서도 "새롭고 즐겁고 재밌기도 하다"고 답했다. 과거 작품에 이어 또 한번 '사극남장'을 한 박민영은 "여장보다 남장이 더 괜찮은 것 같다"라며 "이번 주 방송에서 어떤 계기로 남장을 하고 잠깐 나온다. 현장에서 분위기가 훨씬 괜찮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저는 눈화장과 다 지우고 나온다. 그게 소년 같은 느낌이 나오지 않나 싶다. 제가 이마가 넓은데 남장할 때 상투가 가려지니까 얼굴도 더 작아보이나 보다"라고 남장 비결 노하우를 전하기도.
"DJ에 관심 있나요"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박민영은 "관심 많죠"라면서도 "제가 하면 방정맞아 보일거 같다. 진행을 매끄럽게 해야하는데, 초대손님 불러 놓고 제가 말이 더 많을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연우진은 NG를 가장 누가 많이 내는 배우임을 인증했다. "저는 웃음을 못 참는다"라며 "한 번 터지면 걷잡을 수가 없다. 허벅지를 너무 꼬집어서 피멍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7일의 왕비'는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던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 사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