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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인연" '맨투맨' 박해진~김원석 작가, 훈훈한 종영소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6-12 11:2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금토극 '맨투맨' 출연진이 훈훈한 종영 소감으로 마지막을 빛냈다.

'맨투맨'은 한류스타 경호원이 된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와 그를 둘러싼 맨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작품은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 정만식 연정훈 등 출연 배우들의 열연과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는 대본, 스피디한 연출이 합을 이루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드라마는 첫 방송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고 지난 10일 4%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작품 종영과 관련, 박해진은 인스타그램과 웨이보 등 자신의 SNS를 통해 "'맨투맨' 촬영장은 내 집, 놀이터, 안식처였다. 다들 너무 보고싶다. 그 어떤 것과도 바꾸지 않을 '맨투맨', 그리고 김설우였다. 내년에 팬들과 나무 심으러 갈까 한다"고 밝혔다.

여운광 캐릭터로 '웅블리' 매력을 뽐냈던 박성웅은 '맨투맨 탐정단'을 통해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언제나 좋았다. 어쩔 때는 다들 웃음을 참지 못해 촬영을 중단할 때도 있었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해서 그런지 작품이 재밌게 잘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차도하 역을 맡았던 김민정은 "'맨투맨'을 사랑해주시고 도하를 예뻐해주셔서 감사하다. 차도하를 만나 김민정으로서도, 배우로서도 많이 배우고 성장한 기회였던 것 같아 뿌듯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감사했다"고 전했다.

국정원 최고 브레인 장태호 팀장으로 열연한 장현성은 "처음 겪는 사전제작 드라마라 모든 게 낯설고 신기했다. 동료들과 함께 했던 시간에 행복했고 시청자 사랑에 감사하다. 많은 분이 즐겁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이 힘으로 다음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야망의 화신' 모승재로 긴장감을 불어넣었던 연정훈은 "좋은 인연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고 감사드린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원석 작가는 "아쉽지만 '맨투맨'과 이별해야 할 때다.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맨투맨'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몬스터, 여한은 없지만 미안함이 남는 4번째 작품이었다. 어느 날 문득 떠올랐을 때 피식 웃을 수 있는 기억이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맨투맨' 후속으로는 김희선 김선아 주연의 '품위있는 그녀'가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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