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원더우먼' 전 세계 4억 달러 돌파…국내 185만 명 관객 돌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6-12 11:2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 '원더 우먼'이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185만 명 관객을 돌파하고 전 세계에서 4,9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원더 우먼'이 북미에서 2억 500만 2,503달러, 해외에서 2억 3,020만 달러를 벌어들여 전 세계에서 4억 3,520만 2,503달러 한화로 약 4,9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원더 우먼'은 '다크 나이트' 이후 최고의 DC 영화라는 호평 속에 현재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3%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주 대비 45%의 관객 감소율로 DC 히어로 영화들 중에서도 가장 적은 관객 감소율을 기록하는 등 미국에서의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원더 우먼'이 11일(일)까지 누적 관객수 1,859,950명을 기록하며 31일(수) 개봉 이후 12일만에 185만 명 관객을 넘어섰다.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최강의 파워와 굳은 정의감, 강렬한 카리스마와 우아하고 지적인 아름다움을 갖추고 스스로 전장의 한복판으로 들어가,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에 대한 사명을 깨닫고 오직 인간을 위해 싸우는 히어로의 새로운 기준을 완성한다.

특히 '원더 우먼'은 캐릭터 탄생 이후 76년 만의 첫 솔로 무비로 완성도와 흥행 모두 성공을 거뒀다. 원더 우먼의 이와 같은 활약은 남성 히어로 중심의 히어로 무비 장르에 새로운 역사를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 11월 개봉을 앞둔 DC 히어로 완전체 '저스티스 리그'까지 기대를 더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원더 우먼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갤 가돗의 완벽한 싱크로율과 절대적인 능력을 가진 캐릭터의 신비로운 매력, 신화적인 상상력과 선한 의지를 가진 히어로를 앞세운 메시지, 크리스 파인과의 신선한 조화, 시원한 액션과 로맨스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감을 전했다. 갤 가돗, 크리스 파인과 더물어 코니 닐슨, 로빈 라이트, 데이빗 듈리스 등 명배우들의 무게감, 그리고 실제 복싱 챔피언, 우슈 전문가, 크로스핏 챔피언, 5종 경기 선수, 육상 스타 등으로 구성된 35명의 아마존 전사들이 최강의 전투력을 과시한다. '몬스터'를 연출한 패티 젠킨스 감독은 깊어진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통해 고전영화처럼 우아하고 화려한 슈퍼 영웅을 선보였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