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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판] 완벽한 휴가를 책임질 '당신의 퍼스널 수영복' (Feat. 바캉스 아이템)

양지윤 기자

기사입력 2017-06-12 09:31


사진=데이즈데이즈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양지윤 기자] 바캉스의 계절, 여름이 다가왔다. 겨울에 오리털 파카를 장만한다면 여름에는 스윔 웨어를 준비해야 한다. 스윔웨어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 겨우내 꽁꽁 숨겨왔던 살들과 이별을 고하려 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 그래도 걱정하지 말자. 단점을 가리고, 장점을 부각시키는 코디야말로 진정한 패션 피플의 정신 아니던가? 잘 고른 스윔웨어 만으로도 완벽한 몸매로 보일 수 있는 착시 효과를 줄 수 있다. 아직 살들과 안녕을 고하지 않았다면, 이번 바캉스는 체형에 맞는 스윔 웨어로 엣지있게 스타일링 해보자. 스윔 웨어 뿐 아니라 한 끗 차이로 당신을 스타일리시하게 변신시켜줄 휴양지 아이템까지 모아봤다.

당신을 진정한 휴양지 멋쟁이로 만들어 줄 스윔 웨어와 패션 아이템들을 알아보자.

▲체형에 맞는 스윔 웨어


배럴

사진=데이즈데이즈, H&M
-뱃살女+짧은 다리女

허리까지 올라오는 하이웨이스트 비키니 바텀은 다리가 짧거나 뱃살을 가진 사람에게 좋다. 허리가 위로 올라가 보이는 착시 현상으로 다리는 길어보이고, 허리 라인을 잘록하게 잡아줘 매끈한 허리라인으로 보이는 효과를 준다. 블랙이나 네이비 등 다크한 컬러감을 선택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배가된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모노톤의 바텀은 화려한 비키니 탑으로 커버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인스타일, 코스모폴리탄

사진=데이즈데이즈, H&M
-통통女

전체적으로 통통한 몸매를 갖고 있다면 비키니보다 원피스를 추천한다. 상 하체를 말끔히 잡아주고, 슬림해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덕분에 최근 다양한 브랜드에서 원피스 스윔웨어가 등장하고 있다. 다양한 컬러나 패턴의 조합이나 아래, 위가 블로킹된 디자인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단점 보완은 물론, 스타일리시함까지 챙길 수 있다. 또한 짙은 컬러감은 몸을 더 슬림하게 연출해 준다.

다 보여주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게 더 섹시할 때가 있다. 이것이 바로 원피스 수영복의 매력이 아닐까? 올 여름은 원피스 수영복으로 비키니보다 더 섹시한 여름을 보내자.


사진=그라치아, 데이즈데이즈

사진=H&M

-어깨 넓은女

어깨가 넓은 여성들에는 홀터 넥 수영복을 추천한다. 팔과 등이 드러나고 끈을 목 뒤로 묶는 스타일의 홀터 넥은 어깨로 가는 타인의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다. 화려한 패턴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래시 가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디자인인 '레글런 라인'도 가녀린 어깨로 보이도록 착시현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스트랩 두께가 두꺼울 수록 착시현상이 극대화되니 참고하자.


사진=츄, 스타일난다

사진=H&M
-소심(小心)女

가슴이 작아 고민이라면 상체를 부각시킬 수 있는 비키니 탑, 영혼까지 끌어 모을 수 있는 튜브탑 비키니를 추천한다. 일반적인 디자인보다 가슴을 모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가슴이 커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또, 프릴 디테일이 더해진 비키니 탑 또한 상체를 더 풍성해 보이게 돕는다. 어두운 컬러감은 몸을 상대적으로 말라보이게 하므로, 시선을 끌 수 있는 화려한 패턴이나 팝한 컬러감을 추천한다.


사진=데이즈데이즈, 인스타일

사진=에탐, H&M
-일자 허리女

여자라면 누구나 콜라병 몸매를 꿈꾼다. 일자 허리를 갖고 있는 사람도, 모노키니를 입으면 콜라병 몸매로 탈바꿈할 수 있다.

모노키니는 가슴과 허리, 등, 골반 등을 과감하게 재단해 비키니보다도 더 섹시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다. 가슴이 깊게 파진 브이라인은 여성미를 더 강조할 수 있으며, 허리 양쪽을 커팅해 실제보다 몸매가 훨씬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살짝 튀어나온 뱃살도 가려줄 수 있으니 1석 2조 아이템이 아닐 수 없다.

▲젯셋족의 필수 아이템, 로브


사진=지베르니, 게스
수영복만 입은 채로 다니기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로브 카디건을 추천한다. 로브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으로, 일상뿐 아니라 휴양지에서도 요긴하게 쓰인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감의 로브 카디건은 스윔 웨어 위에 무심하게 걸치기만 해도 갖춰 입은 듯 한 느낌을 준다. 휴양지에서 로브를 매치한다면, 젯셋족(여유있게 여행을 다니는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사람들)처럼 우아하면서도 드레시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트로피컬하고 화려한 프린팅이 더해져, 휴양지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배가시킬 것.

▲날 위한 그늘, 파나마 햇


사진=차정원 인스타그램, 강승현 인스타그램
시원하게 펼쳐진 바닷가. 내리쬐는 햇빛은 해변의 필수 요소지만, 그늘이 없으면 낭패다. 그럴 땐 나만의 그늘이 필수! 파나마 햇을 추천한다. 풀 잎을 가늘게 찢어 끈으로 엮어 만든 파나마 햇은 다른 모자보다 챙이 넓어 햇빛을 효과적으로 막아줄 뿐 아니라 통풍이 잘 돼 휴가지 필수품으로 꼽힌다.

로브 카디건이나 하와이안 셔츠, 맥시 드레스 등 화려한 아이템과 함께 연출한다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휴양지 스타일의 정점, 선글라스


사진=아이비 인스타그램, 오연서 인스타그램
사계절 멋을 낼 수 있는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 하지만 무더운 태양 빛을 가려주는 선글라스는 여름에 가장 빛을 발하는 아이템인건 확실하다. 선글라스는 컬러, 쉐이프, 소재별로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올 여름 유행하는 선글라스 스타일은 단연 틴티드 선글라스와 캣아이 선글라스다. 틴티드 선글라스는 눈이 보일 만큼 투명한 렌즈로 여러가지 컬러감을 비치듯 넣어 레트로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휴양지의 화려한 패션과 함께 어우러진다면, 유니크하고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는 잇템이 될 수 있다. 엣지있는 쉐입으로 아찔하게 올라간 캣아이 프레임 또한 세련되고 시크한 휴양지 룩을 만들 수 있다.


yangjiy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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