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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김희선, 스페셜+믹스매치 '우아진룩' 완판신화 재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6-12 08:35



[스포츠조선닷커 이지현 기자] 김희선이 유니크하고 스페셜한 '우아진룩'으로 '완판 신화'를 재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진 자들의 품격있는 스캔들을 그릴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김희선(우아진 역)이 선보일 화려한 재벌 사모님 패션이 엿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20년 넘게 정상의 여배우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희선은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해주는 패션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아왔다. 김희선이 착용한 액세서리나 핸드백, 입은 옷들이 모두 팔려나가는 '김희선 완판 신화'를 이어가며 최고의 패셔니스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에서 김희선은 완벽한 미모와 재산, 가정을 가진 데다 뼛속부터 우아한 기품이 흐르는 '품위있는 여자' 우아진(김희선 분) 역을 맡았다. 우아진 캐릭터는 대학시절 미술을 전공한 탁월한 미적 감각과 패션 센스로 주위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시선강탈자이기에 김희선이 또 어떤 아이템으로 완판 신화를 이어갈지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우아진룩'의 두 가지 콘셉트는 '스페셜함'과 '믹스 매치'. 트렌디와 우아함이 기본이 되며 여기에 특별한 아이템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것 같은 스페셜함, 캐릭터의 특성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매치하고 직접 아이템을 제안하는 등 갖은 노력을 펼쳤다는 후문.

김희선의 스타일리스트 구원서 실장은 "트렌디하고 우아한 것을 기본으로 깔고 단 하나만 있을 것 같은 스페셜한 아이템들을 찾으려 노력했다. 단순히 예쁜 것에서 끝나지 않고 '도대체 어디서 찾은 거야?'라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아이템들을 주로 찾았다"고 전했다.

또한 구실장은 "김희선과 매 장면 옷을 고를 때 상의를 하고 옷을 결정했다. 구할 수 있는 옷들이 한정돼서 의논 끝에 우아진 캐릭터를 잘 드러낼 수 있는 의상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며 김희선의 취향이 반영된 패션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아진은 극이 진행됨에 따라 바뀌는 상황에서도 패션은 달라지지 않는다. 유니크하고 스페셜한 콘셉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색깔은 톤 다운시켜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의상의 변화도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김희선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연기는 물론이고 의상까지 직접 신경 쓰며 '품위있는 그녀'를 향한 애정을 쏟았다. 이에 드라마와 김희선의 '우아진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희선의 취향이 반영된 럭셔리한 패션을 엿볼 수 있는 '품위있는 그녀'는 16일(금)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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