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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어벤저3의 첫 인상은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이다. 하지만 다크어벤저3의 진정한 재미는 '완성도'에서 나온다.
과거 넥슨이 히트를 서비스할 당시, 시장에 많은 액션RPG가 존재했다. 히트가 출시됐고 게임의 출시 이후 히트는 여전히 액션RPG 중 완성도와 만족도 측면에서 상위권으로 분류된다. 유저들이 조작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액션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크어벤저3도 큰 줄기에서 히트와 맥을 같이 한다. 뛰어난 액션성을 기반으로 한 완성도가 게임의 중심을 잡는다. 게임의 첫 느낌이나 시선은 그래픽에 쏠릴 수 있는데, 게임이 오랜 기간 사랑받기 위해서는 완성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물이다.
넥슨이 다크어벤저3에 거는 기대는 크다. 경쟁 기업들이 성공작을 내놓고 있을 때 '성공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게임'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자평할 정도다. 나름의 성과는 있었지만 시장과 유저의 냉정한 평가를 인정한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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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앞으로 '도전은 이어가면서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게임도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는 라인업에 있는 게임이 바로 '다크어벤저3'다.
도전이라는 새로운 요소 보다 유저들이 좋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트렌드에 맞춰 만든 게임이란 의미다. 유니티엔진으로 가벼우면서도 화려한 그래픽을 구현했고, 반격 액션이 가능한 액션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커스터마이징까지 더했다. 히트 이후 이러한 게임이 많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다크어벤저3는 액션 RPG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피니쉬 액션으로 손맛을 자극하고, 실시간 PvP 기능으로 유저들과 컨트롤을 겨룰 수 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반격이 가능한 만큼, 유저들의 동기부여와 재미에서 큰 만족도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개발사 불리언게임즈와 서비스사인 넥슨은 이러한 모든 면을 아우르며 '완성도'라 표현했다. 게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이를 위해 기존 목표보다 다소 늦어진 서비스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콘텐츠 분량으로 유저들의 페이스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저들이 하나하나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 넣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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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중심이 모바일 MMORPG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액션 RPG 유저들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과거의 게임들의 콘텐츠와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는데 '다크어벤저3' 유저들의 액션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액션 RPG로 시작했고 액션 RPG만 만들던 개발자들과 함께 다크어벤저3를 만들었다'는 반승철 대표의 자신감은 다크어벤저3의 완성도를 느끼게 하는 멘트다.
넥슨 역시 불리언게임즈와 다크어벤저3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테스트 이후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사업과 운영적 측면에서 올 여름 대대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과연 다크어벤저3가 유저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게임이 될지, 넥슨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성공작을 서비스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