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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新 모자케미"..'미우새' 신동엽 주선한 '이상민母 황혼 로맨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6-12 00:4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아들, 보고 있나. 엄마의 로맨스"

'미운우리새끼'에 때아닌 핑크빛 황혼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상민 어머니가 MC 신동엽 아버지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면서 스튜디오는 후끈 달아올랐다. 아들들의 기행에 뒷목 잡는 어머니의 모습이 다가 아닌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이상민 어머니는 갑자기 "신동엽 씨 어릴 때 너무 예쁘게 생겼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사람들이 하도 나를 보면 신동엽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서 인터넷으로 가족 사진을 찾아봤다. 아버님이 정말 잘 생기셨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신동엽은 "우리 아버지가 인물이 좋으시다. 궁금해서 찾아보셨나보다. 아버지는 한복 잘 어울리는 분을 좋아한다"라고 귀띔했다.

이상민 엄마는 "진짜냐? 나 한복 입으면 예쁘다"라고 말하며 웃었고, 다른 출연진들은 다음 녹화에 한복 착용을 강권했다. 이상민 엄마는 "그런데 한복 이야기가 진짜냐. 거짓말 아니냐. 나 혼자 한복을 입으면 웃기지 않느냐. 선 보는 것 같다"고 실제로 수줍어 했고, 박수홍 엄마는 "선 보는 건 상민이 엄마니까 혼자 한복 입어도 된다"고 부추겼다.

박명수가 신동엽 아버지의 나이를 궁금해하자 이상민 엄마는 "83세"라고 정확히 기억하며 "내가 77세인데 83세와 만나면 그렇게 잘 산다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신동엽에게 "어머니라고 해라"라고 말했고, 이상민 엄마는 "어머니는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어머니라고 부른다"고 거절했다.

이에 신동엽은 "알았어요 엄마~"라고 대꾸해 이상민 엄마의 함박웃음을 유발했다. 이상민 엄마는 "우리 큰 아들"이라고 받아치며 신동엽과 새로운 모자 케미를 발산하며 웃음을 안겼다. 애초 두 사람의 로맨스는 신동엽이 판을 깔았다. 신동엽은 이상민 어머니가 혼자 계시다는 소리를 듣고, "우리 친아버지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엄마가 그 소개팅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상민 엄마 또한 신동엽이 "아버지가 틀니를 끼고 있다"는 말에 키스에 대한 불편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건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해 엄마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미우새'에 '우결'의 스멜이 풍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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