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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아들, 보고 있나. 엄마의 로맨스"
그러자 신동엽은 "우리 아버지가 인물이 좋으시다. 궁금해서 찾아보셨나보다. 아버지는 한복 잘 어울리는 분을 좋아한다"라고 귀띔했다.
이상민 엄마는 "진짜냐? 나 한복 입으면 예쁘다"라고 말하며 웃었고, 다른 출연진들은 다음 녹화에 한복 착용을 강권했다. 이상민 엄마는 "그런데 한복 이야기가 진짜냐. 거짓말 아니냐. 나 혼자 한복을 입으면 웃기지 않느냐. 선 보는 것 같다"고 실제로 수줍어 했고, 박수홍 엄마는 "선 보는 건 상민이 엄마니까 혼자 한복 입어도 된다"고 부추겼다.
박명수는 신동엽에게 "어머니라고 해라"라고 말했고, 이상민 엄마는 "어머니는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어머니라고 부른다"고 거절했다.
이에 신동엽은 "알았어요 엄마~"라고 대꾸해 이상민 엄마의 함박웃음을 유발했다. 이상민 엄마는 "우리 큰 아들"이라고 받아치며 신동엽과 새로운 모자 케미를 발산하며 웃음을 안겼다. 애초 두 사람의 로맨스는 신동엽이 판을 깔았다. 신동엽은 이상민 어머니가 혼자 계시다는 소리를 듣고, "우리 친아버지를 소개해주고 싶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엄마가 그 소개팅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상민 엄마 또한 신동엽이 "아버지가 틀니를 끼고 있다"는 말에 키스에 대한 불편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건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해 엄마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미우새'에 '우결'의 스멜이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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