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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28억 원의 채무에 시달리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배우 성현아의 남편에 관한 안타까운 이야기가 공개된다.
위일청은 먼저 "성현아가 남편과 이혼 전 별거했던 이유는 채권자들 압박 때문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채권자들 사이에서 '성현아를 잡으면 남편 잡을 수 있다'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독촉이 끊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따로 살게 됐다"는 것. "성현아는 본인의 재산으로 남편을 도우려 노력하기도 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위일청은 또 성현아의 남편을 두고 "인간적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사망 후 그의 통장 잔고를 확인해보니 단돈 몇 천 원이었다더라"면서 "생전에 자수하라고 권유하기도 했었는데, 성현아와 아이 걱정에 쉽게 결정을 못 내렸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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