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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세븐틴이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대세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앨범 전체 판매량 약 45만장, 신인상, 순위 프로그램 1위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세븐틴이 올해도 숫자로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앨범에서 확연히 성장한 수치는 물론, 역대 아이돌 초동 순위에서 엑소,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은 10위 진입과 올해 초동 순위 2위에 올라 이제 막 데뷔 2년을 넘은 세븐틴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초동 순위뿐만이 아니다. 공개된 지 8일 된 '울고 싶지 않아' 뮤직비디오는 벌써 조회수 780만 뷰를 훌쩍 넘었고, 해외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또한 4개국 1위와 총 18개국에서 톱 100을 기록하는 성적을 보였다.
아이돌 그룹의 한계를 드러내며 '마의 7년'이란 말도 생겨난 가운데, 그 사이 신진 그룹들이 선배들의 팬덤 지분을 빠르게 흡수 중이다. 그중 세븐틴은 엑소, 방탄소년단을 잇는 대세 아이돌 자리를 빠르게 꿰찼다. 10대 팬 커뮤니티 사이 신조어 'E.B.S'(엑소, 방탄소년단, 세븐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팬덤경쟁의 삼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세븐틴의 행보가 더 주목을 끄는 건 '셀프 프로듀싱' 능력이다. 10대 팬덤경쟁에서 승기를 잡은 세븐틴이 선배그룹인 엑소, 방탄소년단의 성장세와 버금가는 폭발력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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