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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장진 감독이 메소드 연기로 음주 녹화를 의심하게 했다.
장진 감독은 이번 회차에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감독 역할을 연기한다. 해당 역할은 매일 술을 달고 사는 주정뱅이 캐릭터로 피해자와는 배우와 연출가의 관계. 실제와 같은 직업을 연기하는 만큼, 캐릭터와 한 몸이 되어 메소드 연기를 선보였다.
코까지 빨갛게 분장한 장진 감독은 다른 출연자를 범인으로 지목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무래도 범인이 나인 것 같다"라고 하는 등 플레이 내내 만취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탐정 역의 양세형은 "술 취한 연기를 하는 거냐, 술을 먹고 오신 거냐"고 의심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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