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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보이그룹 보이프렌드가 데뷔 6주년을 기념해 자필 편지로 감동을 전했다.
리더 동현은 "돌이켜보면 모든 순간들이 하나 같이 소중학고, 또 지금의 저를 있게 하는 순간들이에요. 항상 리더로서 보이프렌드와 베스트프렌드를 생각하면 미안하고 알 수 없는 마음 속의 감정들이 생기는데 고마움인 것 같아요"라며 "6주년 같이 축하해줘서 고맙고 여러분들도 더 행복하고 좋은 사람이 되길 바랄게요"라고 전했다.
광민은 "17세 때 파릇파릇하던 광민이는 어느새 23세에 어엿한 성인이 되었다니.. 우리들이 함께한 이 6년이 나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6년이었어! 언제나 우리 옆에서 함께 같이 울어주고 웃어주고 행복해해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정말 우리 베프들한테 많이 받기만해서 미안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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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데뷔해 올해로 7년차 그룹이 된 보이프렌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국내 팬덤을 더욱 견고히 다지겠단 각오다. 일찌감치 일본 무대를 돌며 큰 사랑을 받아온 멤버들은 오리콘은 물론 여러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현재 새 음반 작업에 한창인 보이프렌드는 그간 멤버들이 자작곡도 두루 선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새 음반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멤버들도 기대를 당부했다.
민우는 "사실 우리가 떨어져있던 시간이 더 많았는데 그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더 애틋하고 소중한 사이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이 자리에 처음처럼 6명 다 같이 서있을 거니까 걱정 말고. 이제 진짜 곧 만날 수 있으니 기대해줘요"라고 컴백의 기대감을 더했다. 영민 또한 "우리 베프들과 함께 커간다는 느낌이 가슴이 벅차. 나를 보는 그 반짝거리는 눈빛 하루 빨리 보고 싶다. 항상 너희에게 힘을 받는 것 같아서 고마워. 이제 우리가 너희에게 힘이 되어 줄게"라고 컴백을 예고했다.
이번 활동은 멤버들에게는 물론 소속사 스타쉽에도 의미가 남다르다. 스타쉽의 첫 보이그룹으로 데뷔해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등 바통을 이어받는 후배 그룹이 늘어난 만큼 보다 성장한 모습을 담아 새 음반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무대 경험은 이번 활동의 기대치를 높이게 하는 강점이다. 일본을 두루 돌며 프로모션 경험을 쌓았고 멤버 3명이 다년간 뮤지컬 활동을 병행한 만큼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보이프렌드는 새 음반을 발표하고 한일 양국을 오가며 활동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5월 26일 데뷔한 보이프렌드는 '내가 갈게' '내 여자 손대지마' '야누스' 등으로 활동하며 파워풀하면서 댄디한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2015년 발매한 미니 4집 'BOYFRIEND in Wonderland', 2016 년 6월 '약속할게' 팬송 이후 일본 및 개별(웹드라마,뮤지컬) 활동에 집중했던 보이프렌드는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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