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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복수극부터 로맨스까지 전 장르를 통합한 시끌벅적 야구여행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웃음꽃 피게 만들었다.
이후 김준호와 정민철이 뿜어내는 폭발적인 투닥케미가 안방극장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오시는데 (이향 아나운서) 매니저가 왜 같이 오지?"라며 선 공격을 날리는 김준호에 정민철은 "준호씨는 키가 작으시네요 생갭다"라며 바로 맞받아치는 것을 시작으로, "정근우 한 40년 후에~ 근육 다 빠지고", "콩트 외에는 별로 안 웃겨요"라며 디스를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라며 나이 공격에 들어갔으나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정민철에 본전도 못 찾는 모습으로 웃음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후 '1박 2일' 야구단과 창영 초등학교 야구부의 대결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폭소케 했다. 가장 먼저 첫 게임인 '내 꿈은 타격왕'에서는 공 받침대로 김준호는 멤버들이 아닌 정민철을, 김종민은 평소 앙숙처럼 지내던 유일용 PD를 지목한 뒤 공식적인 반격 기회를 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창영초 야구부원들은 너무도 당연한 듯 공 받침대로 계속해서 김준호를 꼽아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때 정민철은 멤버들이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 진지한 표정으로 시범에 임했으나 "와~3년만에 젤 힘들다"라며 인형을 맞추지 못해 마운드에서 점차 앞으로 나오는 굴욕적인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감독님 (김준호 씨) 실력 한 번 평가해주세요"라는 PD의 말에 그는 "일단 김준호 선수 실력 이전에 제 눈을 칭찬하고 싶어요"라며 자화자찬을 서슴지 않아 듣는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마지막 게임인 '내 꿈은 도루왕'에서는 데프콘과 이향의 러브라인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결국 3판 2선승제인 게임에서 패배해 짜장면 한 그릇을 나눠먹어야 했던 멤버들을 위해 데프콘은 짜장면을 곱빼기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하게 됐다. 이때 김종민은 "형 이향 아나운서가 보고 있어요"라며 그를 자극시켰고, 이에 이향은 "오빠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전해 설렘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결국 이향은 윤시윤을 수훈 선수로 꼽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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