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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우리 결혼했어요' 배철수가 '국화도 최장 커플' 스페셜 방송 내레이터로 참여한다. '국화도 커플' 최민용-장도연과 라디오로 특별한 인연을 맺은 배철수는 이들의 마지막을 장식, '우리 결혼했어요' 현(現) 시즌을 담백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처럼 배철수는 '국화도 최장 커플' 최민용-장도연의 추억 속에 공통으로 자리한 인물이며, 특별하면서도 묘한 '인연의 끈'으로 연결돼 있기에 이번 내레이션 참여는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주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국화도에서 또 사연이 왔어요. 벌써 마지막 장이네요"라며 두 사람의 마지막을 알렸던 배철수가 어떤 내레이션을 보여줄 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것.
또한 배철수의 목소리 참여와 더불어 최민용-장도연의 스페셜 방송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의 행복했던 순간들과 함께 전하지 못한 진심이 공개될 예정. 제작진은 "두 사람이 국화도에서의 첫날밤에 산책을 한 것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밤 마실에 나선 최민용-장도연의 모습이 공개될 것"이라며 "이들이 어떤 진심을 전했을 지 본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 아름다운 마무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한편, '우리 결혼했어요'는 운명처럼 부부로 만난 슬리피-이국주, 최민용-장도연, 공명-정혜성 커플의 좌충우돌 결혼생활이 격한 공감과 설렘을 안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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