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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이휘재의 애끓는 사부곡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쌍둥이들과 함께 '다 함께 차차차'를 불렀고, 애절한 사부곡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휘재는 "어렸을 때 크고 무섭고, 술만 마시던 아빠를 누가 좋아했겠나. 그 때는 다정다감하지 못한 아버지를 원망했다"며 "이제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겠다.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읽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이휘재는 녹화 영상을 들고 아버지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휘재의 아버지는 TV속 아들과 손자들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휘재는 "정말 못 알아보겠냐, 노래는 좋냐"고 물었지만, 아버지는 "모르겠다"는 대답만 반복했다. 이휘재는 아버지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상황을 모르는 서준은 할아버지의 곁으로 와 "이건 서준이고, 이건 나네"라며 TV 화면을 가리켰다. 또 "할아버지 건강하세요"라고 말하며 애교를 부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