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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행사 요정이 떴다!
톱가수 유지나(엄정화)의 모창가수로 변두리 삼류 카바레를 전전하던 해당은 이날 점점 낮아지는 출연료에 카바레 무대에서마저 서기 힘들다는 척박한 현실을 절감하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생 해수(정해나)마저 큰 언니에게 경제적 짐을 안기려는 상황 또한 연출되며 해당의 본격 팔 걷어붙이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첫 번째 시도로 해당이 서는 무대는 칠순 노인의 생일잔치 연회. 새빨간 무대 의상을 착용하고 부채를 든 채 덩실덩실 유지나 댄스를 추는 해당의 씩씩한 모습은 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힘겹게 강행한 약혼식 이후 재벌가에서 사방이 적인 채로 가시밭길 생활을 시작하는 유지나의 모습 또한 극적으로 그려지며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간다.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지난주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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