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스케치북' 한동근, 차트 좀비의 정산 소감 "찬란했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5-04 17:3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목소리 미남' 한동근이 최근 정산을 받았다며 "찬란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5월 2일 녹화를 마쳤다. 이 날 녹화는 어딜 가든 데이트하는 커플들로 가득한 사랑의 계절 5월, 홀로 이겨내고 있는 솔로들을 위해 이별 노래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는데, 오프닝에서 MC 유희열은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첫 번째 출연자는 목소리 미남 한동근이었다. 한동근은 '발라드계의 장윤정'이라 불릴 만큼 많은 행사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밝혔는데, 얼마 전 정산을 받은 소감으로 "찬란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C 유희열은 한동근에게 "'위대한 탄생'이 발굴하고 '복면가왕'이 키운 뒤, '듀엣가요제'에서 완성된 가수라는 말이 있다"며, "스케치북은 어떻게 된 거냐"라는 농담을 건넸다.

그러자 한동근은 "그렇게 완성된 덕분에 스케치북에 나올 수 있었다"라며 센스 있게 답했다.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와 '그대라는 사치'로 발표 9개월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음원차트에서 맹활약중인 '차트 좀비' 한동근은 "순위는 물론 댓글 개수도 확인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동근은 발매 예정인 신곡을 스케치북에서 최초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고품격 이별 듀엣 용준형과 헤이즈는 1년 전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돌아오지 마'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헤이즈는 "'돌아오지 마'를 만들 당시 듀엣이 필요했는데 용준형 씨만 떠올랐다"고 말하며 숨겼던 팬심을 공개했고, 용준형은 당시를 회상하며 "구 비스트 시절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날 찾아주는 사람이 있어서 반가웠다"고 고백하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용준형의 신곡 '그대로일까'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헤이즈는 "용준형 선배님의 곡에 집중하기 위해 당시에 제안 받은 피처링을 다 거절했다"고 말했는데, 거절한 팀 중 형돈이와 대준이가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은 이 날 스케치북 무대에서 신곡 '그대로일까'의 데뷔무대이자 고별무대를 가졌다.

한동근, 용준형X헤이즈, 권진아, 임헌일&아이엠낫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월 6일 토요일 밤 12시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