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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최민수 몰래 계약한 광고, 결국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7-05-01 14:41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과거 광고 촬영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서는 '돈이 웬수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는 광고 계약 건이 들어오면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거절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모습을 지켜보자니 부인으로서 답답했다. 눈앞에서 목돈이 지나가는 게 보이니까 답답했다. 어느 날 남편이 촬영으로 해외에 갔다. 때마침 굉장히 고액의 광고 계약 건이 들어왔다. 제가 보니까 많이 들어본 광고였고 익숙한 느낌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명한 광고였기에 이상이 전혀 없겠구나 싶어 최민수 모르게 계약을 했다. 이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최민수에게 '너무 좋은 소식이 있다. 처음으로 우리 부부를 위해 내가 결정한 거다. 당신은 뭐라고 하지 말라'고 통보했다. 그런데 남편 얼굴이 하얘지더라"고 말해 좌중을 궁금하게 했다.

강주은은 "제3금융권 광고였다"고 밝혔다. 강주은은 유명 대부업체 광고를 계약한 것.

강주은은 흔히 나오는 광고이고 은행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최민수는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최민수가 '잠깐 외국을 다녀왔는데 그 사이에 일을 만들었구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미 계약은 완료된 상태였고 두 사람은 선택의 여지없이 광고 촬영을 마쳤다.

강주은은 "광고를 다 찍었는데 그 당시 대부 업체에 관련된 드라마가 방영됐다. 그러다 덩달아 우리 부부가 찍은 광고도 화제가 됐다. 갑자기 여론이 안 좋게 흘러가더라. 결국 기자 회견 까지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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