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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 혼자 산다' 2PM 준호가 다정다감한 이집사와 예능신을 영접한 대학원생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자신만의 이중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집에서는 쟈니와 월이 두 반려묘의 집사로 생활하면서 다정다감함을 내뿜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반려묘에게 인사를 건네면서 뽀뽀를 한 뒤 바로 아침밥까지 챙겨주며 반려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감자 캐러 가야지~"라며 반려묘의 화장실이 있는 것으로 향했고, 감자가 뭐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아이들 소변이 뭉치면 감자처럼 돼서.. 집사들 용어예요"라며 전문적(?)인 고양이 지식도 뽐냈다.
이어서 공개된 준호의 등교 준비법도 남달랐다. 그의 옷방 한가운데는 그가 최근에 산 옷과 마음에 드는 옷이 마구 쌓여있어 이를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물론 시청자들 까지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후 힘들에 옷을 골라 입은 그는 삼각대와 무선 리모콘을 이용해 남이 찍어준 듯 자연스러운 일상 사진을 찍어 또 한번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고라니 연기로 예능신을 영접한 준호가 같은 2PM 멤버이자 같은 수업을 듣는 찬성과 만나 시험 준비를 하면서 웃음의 정점을 찍었다.
두 사람은 학교 안의 공터에서 타조와 고라니의 움직임을 논했는데, 두 사람의 진지하면서도 독특한 몸짓이 웃음을 두 배로 터지게 했다. 이어 시험을 마치고 나온 두 사람은 학식을 먹으며 시험에 대해서 논했고, 찬성이 "시험주제를 잘못 이해한 거 같아"라며 시험이 끝난 뒤 후회하는 평범한 학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준호는 '똑같은 시험이 또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공룡을 해보고 싶다 이족보행으로.."라며 또 다른 유니크한 동물을 선택했다.
이에 박나래가 바로 공룡으로 변신해 공룡 울음소리까지 완벽하게 모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본 준호는 "일찍 알았으면 (성적) 잘 받았을텐데"라며 진심이 담긴 아쉬움을 표해 2차 폭소를 유발했다.
집으로 돌아온 준호는 가상현실 게임으로 운동을 하는 독특함을 보여줘 또 한 번 예상치 못한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그는 허공에 불꽃 카운터를 날리고 가상의 상대가 날린 기습 펀치에 무릎을 꿇는 등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끝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그는 "'내 집을 마련해보자'가 꿈이었고 꿈에 한 발짝 다가가서 좋아요"라며 혼자 사는 삶의 즐거움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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