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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신정환 "방송 많이 그리웠다…겸손하게 최선 다할것"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4-27 11:51 | 최종수정 2017-04-27 11:51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복귀 소감을 밝혔다.

신정환은 27일 코엔스타즈를 통해 "많이 그리웠고 후회도 많았다. 저의 경솔하고 미숙했던 행동으로 불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결정임에도 손을 내밀어준 코엔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엔스타즈 측은 "오래 전부터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정환과 오랜 친분을 가지고 있었으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그의 성장을 지켜봐왔습니다. 그리고 대중과 떨어져 지내던 7년의 시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단단해진 신정환의 모습을 보며 또 한 번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라며 "그의 진정성과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믿기에 오랜 시간에 걸쳐 신정환을 설득했고 전속 계약을 하기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코엔스타즈는 "신정환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방송 외적으로도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코엔스타즈는 스타 예능인들이 대거 소속된 매니지먼트 회사로 이경규·이휘재·이경실·유세윤·장동민·유상무·박경림·문희준·현영·안선영·김나영·장도연 등이 속해 있다. 코엔미디어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나를 돌아봐'·SBS '아빠를 부탁해'·JTBC '닥터의 승부'·'최고의 사랑'·MBN '천기누설' 등 제작사로도 입지가 단단하다.

지난 2010년, 절정의 인기를 누리다가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긴 자숙의 길을 걷고 있는 신정환. 이후 방송계 활동을 접고 싱가포르에서 빙수사업을 하고 있지만 그의 복귀설이 끊이지 않아 왔다. 최근 가수 복귀를 앞둔 포지션 임재욱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포지션의 12가지 아이러브유' 촬영에 임한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방송가 안팎을 들썩이게 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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