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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배정남이 살아있는 입담을 뽐냈다. 또 한 명의 '예능 원석'이 탄생했다.
김성균은 "배정남이 예능 원석이다. 연기보다는 예능으로 키워야 한다고 배우들끼리 얘기했다. 오늘 기대하시라"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모델로 데뷔했던 배정남은 "제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작은 모델이다. 177cm다"며 "부산에서 옷가게서에 일하고 있는데, 모델 김민준이 손님으로 왔다가 모델 해볼 생각 없냐고 하더라"고 모델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민준이 형이 강동원 회사를 소개시켜줬는데, 키가 안돼서 오디션 보기도 전에 떨어졌다. 그때 너무 억울하더라"라고 모델에 칠전팔기로 도전한 사연을 전했다.
또 같은 모델출신 배우인 강동원, 김우빈 등과 절친이라는 배정남은 "매일 보는 그 애들은 연예인 안 같고, TV에서 보는 김구라가 나에게는 더 연예인 같다"고 김구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밖에도 배정남은 상의 탈의를 한 채 서핑을 하다 죽을 뻔 했던 사연, 연관 검색어에 항상 따라다니는 '마르코 사건' 등 쉴 새 없이 이야기를 쏟아내는 '에피소드 화수분'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김성균과 조우진은 막내 배정남이 사람을 봐가면서 반말을 한다고 폭로, 실제 녹화 중에도 중간 중간 반말 섞인 대화를 이어나가 폭소를 안겼다. 급기야 이날 몰래 카메라로 깜짝 등장한 배우 이성민은 "반말 비슷하게 하는데 악의가 있어서 하는 건 아니다"라고 MC들에게 배정남을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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