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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그리고 '오버워치'까지 블리자드의 게임 세계관을 대표하는 다양한 영웅들이 한자리에 등장하는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말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히어로즈 2.0'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신규 영웅도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발리라, 루시우, 프로비우스의 뒤를 잇는 영웅은 아마존 여군주 '카시아'이다. 액션 RPG '디아블로 3'에서 화려한 번개 이펙트를 자랑하는 투창 기술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영웅으로, '히어로즈'에는 공격적인 암살자로서 선보였다. 피해를 최소화하는 민첩한 몸놀림과 강력한 순간 화력으로 적을 제압하는 카시아는 승부의 흐름을 바꾸는 영웅으로 유저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또 '히어로즈 2.0'에서는 두 종류의 게임 내 화폐가 등장한다. '골드'는 이전처럼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퀘스트를 완료해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영웅을 구매하거나 원하지 않는 아이템들이 나왔을 경우 전리품 상자를 다시 열고 싶을 때 쓸 수 있다. 2번째 화폐인 '시공석'은 기존에 사용하던 배틀코인을 대체하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시공석을 통해 전리품 상자를 비롯해 기존에 배틀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었던 다양한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다. 추가로 구매 재료인 '파편'이 추가, 이미 보유한 아이템이 전리품 상자에서 나올 경우 자동으로 파편으로 전환되며 이는 장식용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쓰인다.
'히어로즈'에는 앞으로도 신규 영웅 및 다양한 게임 내 요소가 꾸준히 더해질 예정이어서 더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미 '히어로즈 2.0' 관련 커뮤니티에는 '최고다', '이 정도의 추가 콘텐츠라면 인정한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등 앞으로 만나볼 게임의 변모상에 대해 기대감을 표하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히어로즈'의 게임 관련 정보와 새로운 소식은 최근 개편된 모바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히어로즈 앱 2.0'과 공식 홈페이지(www.heroesofthestorm.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