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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과 정소민의 편의점 회동이 포착됐다.
무엇보다 이들이 이전처럼 공적인 스케줄이 아닌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앞서 안중희는 '오 마이 보스' 대본 리딩 현장에서 진정성 없는 연기를 펼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변미영은 오빠 변준영(민진웅 분)과 학창시절 그녀를 괴롭혔던 김유주(이미도 분) 사이에 결혼얘기가 오가자 마음이 심란한 상황.
이처럼 각자 고민거리가 가득한 두 사람이 과연 맥주를 마시며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는 14회의 킬링 포인트가 될 것으로 아직은 가까운 듯 먼 사이인 서로가 한층 가까워질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어제(15일) 방송된 13회에선 드라마의 대본 리딩 도중 감독의 연기 평가에 충격을 받은 안중희가 '아빠 분식'을 찾았다. 변한수를 비롯해 가족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고 알 수 없는 분노에 빠진 그는 결국 아버지 집에서 살고 싶다는 발언으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폭탄선언 그 이후의 상황과 이준과 정소민의 진솔한 취중진담은 오늘(16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될 '아버지가 이상해' 14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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