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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걸그룹 EXID가 오랜만의 컴백을 '양파 이야기'로 물들였다.
이에 하니는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며 "그때 LE언니 생일이라 요리를 하는 상황이었는데, 양파를 썰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미끄러운지 몰랐다"면서 "하마터면 손에 베일 뻔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포즈가 많이 놀란 것처럼 나왔다. LE언니가 양파를 찍는 줄 알았더니 날 찍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니는 신곡 '낮보다는 밤' 포인트 안무인 '낮밤 댄스'를 설명하던 중 '양파 움짤'을 외치는 컬투의 말에 그 포즈를 흉내내 좌중을 웃겼다.
이날 EXID는 신곡 '낮보다는밤'에 얽힌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전했다. 먼저 메인보컬 솔지에 대해서는 "회복중인데, 아직 무리하면 안된다. 다음 앨범부터 함께 한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낮보다는밤'에 대해 "막 신나는 댄스곡은 아니고, 업템포 알앤비"라며 "복잡하고 바쁘고 여유롭지 못한 낮보다는 우리 둘이 재밌게 밤에 만나자는 뜻"라고 설명했다.
EXID는 '섹시하고 좋다'는 청취자의 말에 "이번 노래에선 섹시함을 탈피하려고 했다"면서 "막내 혜린이와 정화는 어리고 귀엽다. 그런데 언니들에 가려져 있다. 막내들의 매력을 살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혜린은 "저는 섹시하고 싶다"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이날 EXID는 신곡 '낮보다는 밤', 'How I'의 라이브를 선보였다. DJ 컬투는 하니가 의외의 저음이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장재인도 "박근태 작곡가가 하니의 목소리는 완전 반전이라고 놀라워 하셨다. 생각지도 못한, 섹시한 재즈 풍의 목소리"라고 거들었다.
하니는 슈퍼주니어 김희철과의 목격담에 대해 "아마 촬영중인 모습을 보신 것 같다. 키다리 아저씨 같은 느낌이다. 저를 막둥이라고 부르며 잘 챙겨준다. 정말 따뜻한 오빠"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가 봐도 예쁘지 않냐'는 컬투의 말에 "전혀 그렇지 않다. 되게 남성스럽고 의리있다"고 설명했다.
EXID는 10일 '낮보다는 밤'으로 컴백했다. 장재인은 지난 13일 신곡 '까르망'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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