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 한은정 "너무 솔직했나...지인들 비난"

배우 한은정이 12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예능 '발칙한 동거' 제작 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e-mail] /2017.04.12/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한은정이 '발칙한 동거' 출연 후 주변 반응을 전했다.

한은정은 12일 오후 5시 서울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빈방있음' 제작발표회에 "많은 사람들이 방송 후 '네가 사람이냐'고 비난했다"고 말했다.

한은정은 "손님이 왔는데 그렇게 음식 안 해주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친구들이 집에 올 때는 뭘 사온다. 너무 솔직하게 보여드린 게 아닌가 살짝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짜 혼자 살기 때문에 냉장고가 거의 비어 있다. 촬영을 의식해 채우는 것도 좀 아니라고 생각했다. 물론 먹을 것이 너무 없어 죄송한 부분은 있었다"라며 "방송이 나간 이후 너무 큰 죄를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발칙한 동거'는 전혀 다른 성향과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 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세를 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지난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중에서 시청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방송 당시 화제를 모았던 김구라-한은정, 피오-김신영-홍진영에 더불어 용감한 형제-전소민-양세찬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