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이 이번 시리즈에서는 '가.오.갤' 멤버들이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풀기 위애 우주 곳곳을 누비며 겪는 사건을 역동적으로 그려냈고 1편에 이어 2편 역시 신나고 파워풀한 음악들로 보는 이들의 흥을 돋군다. 1950~1960년대 오래된 사이언스 펄프 픽션에서 영감을 받은 '가.오.갤2'. 낯설지만 독특함이 돋보이는 비주얼을 탄생했다.
|
조 샐다나는 역시 "우리는 팀워크가 굉장히 좋았다. 마치 가족과도 같았다. 이런 팀워크가 영화 속에 반영된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제임스 건 감독은 "'어벤져스'는 각각 강력한 힘을 가지고 모인 히어로다. '가.오.갤'은 다들 고아인 셈이다.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 애정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모르는 이들이다. '가.오.갤' 멤버들은 팀 안에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는 스토리다. 이게 진정한 가족이 아닌가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이들은 '가.오.갤'과 '어벤져스' 팀의 콜라보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도 꺼내 기대를 더했다. 크리스 프랫은 "'가.오.갤' 멤버가 '어벤져스' 팀과 만날 수 있을까 싶었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그렇게 될 수 있어 즐겁다. 오랫동안 팬이었던 배우들과 작업하게 돼 기쁘다. 나 역시 어렸을 때부터 '어벤져스'의 팬이었다. 팬들도 많이 좋아할 것 같다. 마블 스튜디오를 이끌 20년 플랜에 맞는 대규모 프로젝트다"고 답했다.
기대가 컸다는 크리스 프랫과 달리 조 샐다나는 부담도 상당했다는 것. 그는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았지만 사실 처음에는 걱정되기도 했다. 너무 대규모의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아 부담도 됐다. 최근 '어벤져스' 팀과 '가오갤' 멤버들이 만나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는데 그들도 우리도 서로를 이해하며 촬영했다.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가오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조연으로 활약할 계획이다.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됐고 현실에서도 실제로 가족같은 상태가 됐다. 그동안 우리가 해왔던 방식을 존중해주고 우리 영화의 성격을 유지하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
한편, '우주판 어벤져스'로 불리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는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실베스터 스탤론 등이 가세했고 전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이어 제임스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스틸 및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