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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초과해 항공권을 판매(오버부킹)한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젠다야 콜맨은 "도전히 용납이 안되는 처사다. 끔찍하고 협오스럽다"고 꼬집었다. 폴 웨슬리는 "제 정신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9일(현지시각)오버부킹의 과실에도 경찰을 동원해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 원성을 사고 있다. 승객이 찍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통로로 끌려 나온 승객은 저항을 포기했고 한 당국자에게 두 손을 잡힌 채 출입문 쪽으로 질질 끌려갔다. 배가 드러난 채 끌려가는 이 승객의 뒤를 경찰관 두 명이 뒤따랐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오버부킹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폭력 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승객이 자발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리는 것을 거부해 경찰을 게이트에 오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항공사의 입장에 더 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