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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우리 갑순이' 후속 '언니는 살아있다'의 두 번째 티저가 공개됐다.
소파에 누워 편안히 쉬고 있는 민들레(장서희 분)에게 스토커처럼 보이는 한 남자가 접근해 들레의 목숨을 위협한다. 김은향은 활활 불이 타오르고 있는 집 안에 자신의 딸, 아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한다. 품 안에 딸을 안고 절규하는 은향의 모습에 '그날'의 충격이 얼마나 큰 파장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새 하얀 신부 드레스를 입은 강하리(김주현)는 교통 사고 현장에서 정신을 잃은 남편을 붙들고 '아무도 없어요?'를 안타깝게 외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양달희(다솜 분)는 택시를 급하게 운전하다가 엄청난 사고를 발생시키는 현장이 그려져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 '그녀'로부터 비롯되는 듯한 암시를 주고 있다.
이 사건으로 경찰차, 구급차, 소방차가 도로 위에 멈춰서게 되면서 세 여자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날의 진실을 밝힐 때까지 우린 절대 죽을 수 없다'는 의미 심장한 메시지는 이 세 주인공의 스토리가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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