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영희가 MBN '동치미'의 가족으로 새롭게 합류한다.
김영희는 "그 분이 바로 엄마다. 오늘 출연도 알리지 않고 지방행사에 간다고 했다. 엄마는 모니터를 할 때 내용을 보지 않고 내 행동에만 집중 한다"며 "예전에 한 여군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때 행군을 하는데 너무 힘이 들어서 자연스레 입이 벌어졌다. 그 모습을 본 엄마가 '어휴 저 꼬라지가 보기 싫어가지고 저 프로그램을 볼 수가 없다. 너무 흉하다. 다른 여자들은 다 입을 닫고 있는데 넌 왜 벌리고 있느냐?'고 말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비염이 있어서 평소에 입을 자주 벌린다는 김영희는 "엄마에게 '엄마 딸은 비염이라 입을 닫으면 죽어요'라고 말을 했는데 엄마가 '차라리 죽어도 나는 네가 예쁘게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속상했다"고 이성적인 엄마의 웃픈 멘트를 공개했다.
김영희가 새롭게 합류하는 '동치미' 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