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못내요”…‘비스’ 박기량, 치어리더 여신 ‘때찌’ 매직[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3-28 21:45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28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 39회는 '예능 구원투수! 야구 슈퍼스타' 특집으로 꾸며지며 양준혁-이종범 프로야구 해설위원, 치어리더 박기량, 배우 조동혁, 크로스진 타쿠야가 함께 출연했다. 개그우먼 송은이는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MC 김숙은 조동혁에게 "과거 한 방송에서 우리 MC 중 한 분을 이상형으로 꼽았다"고 질문했다. 이어 과거 방송에서 조동혁이 박나래를 이상형으로 선택한 멘트가 흘러나왔다.

조동혁은 "사람을 웃게 해주는 좋은 에너지가 있다. 방송에서 한 번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타쿠야에게 "과거 방송서 전효성이 여자친구였다고?"라고 물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천생연분 리턴즈'에서 전효성, 타쿠야는 커플을 이룬 적이 있다. 타쿠야는 "당시 전화번호 교환은 못 했다"며 '천생연분 리턴즈'이후 첫 만남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효성 씨가 '비디오스타' MC가 됐는데, 방송 화면에 많이 안 잡히더라"며 걱정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배지현은 이종범과 양준혁의 전성기 시절을 능수능란하게 소개하며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MC들 관심은 다른곳에 있었다. 배지현에게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 없다?"라는 질문을 계속 던졌다. 결국 배지현 아나운서는 쑥스러워하며 "열 명은 아니다"고 답했다.
박기량은 섹시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무대 앞으로 나와 특유의 밝고 섹시한 응원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웠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박기량에게 치어리딩을 배웠지만, 어설픈 몸동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 닮은꼴도 언급됐다. 박나래는 양준혁에게 "전성기 시절 이병헌 씨 닮은꼴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고 질문했다. 양준혁은 "웃기려고 한 얘기다"고 말했다. 조동혁 닮은꼴로는 할리우드 여배우 키이나 나이틀리가 언급됐다. 조동혁은 "영광이다"며 민망해했다.

20대 초반 치어리더 팀장을 맡았던 박기량 사연도 소개됐다. 박기량은 "제가 화를 못내는 성격이다"며 "화날때 '때찌'라는 단어를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쌍때찌"라며 화 내는 모습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동혁, 김숙도 '쌍때찌' 매직에 빠졌다. 화내는 연기로 웃음을 이어갔다.


조동혁은 박나래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박나래의 장난섞인 관심에 쑥스러워하면서도, 셀카를 함께 찍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타쿠야는 가수 자이언티 얼굴 흉내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종범은 아들 이정후(넥센 히어로즈 )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본인 스스로 느끼고 많이 배워야 한다. 빨리 1군에 진입해서 많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꺼냈다. 양준혁은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만나 본 적은 있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기량은 아이돌에게 대시 받은 경험을 언급했다. "한 남자 아이돌이 번호를 받기 위해 새벽 6시까지 기다린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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