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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의 정소민이 남다른 매력 포텐을 터트리고 있다.
앞서 그녀는 치질로 힘들어하던 안중희의 의자를 실수로 빼 병원에 실려 가게 만들어 그의 분노를 산 바 있다. 이에 변미영은 자책했지만 그녀의 맷집과 끈기를 높이 산 본부장의 말에 다시 힘을 냈다. 또한 정직원 전환에 대한 계획을 듣고 의지력이 한껏 상승,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에게까지 긍정의 기운을 전파했다고.
의욕이 충만한 그녀의 활약은 안중희의 병문안 장면에서 한층 두드러졌다. 진심을 담아 사과를 전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잡았지만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한동안 잡혀있는 스케줄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라는 말로 매니저 태부를 당황시킴과 동시에 안중희를 또 다시 화나게 만든 것.
정소민은 자신이 맡고 있는 변미영이라는 인물에 대해 "오랜 취업준비생 생활로 위축감이 많이 느껴지는 캐릭터"라며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씩씩함으로 무장한 인물을 표현하려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역할에 대한 꼼꼼한 연구를 놓치지 않는 남다른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앞으로 극 중 그녀가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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