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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이영애가 고려지의 불타는 모습에 절망하게 된다.
그런가 하면 사임당(이영애 분)은 유민들과 함께 고려지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성공하고, 이겸을 향해서도 "이 정도면 된듯합니다. 승산이 있어요"라며 감격해한다. 하지만, 그도 잠시 고려지가 쌓여있는 창고에 불이 나는 바람에 그녀는 유민들과 함께 망연자실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사임당은 모든 걸 체념한 듯 이겸을 향해 "그동안 참으로 고마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손을 잡으면서 애틋함을 더하기에 이르렀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아름답게 그려낸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SBS 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17, 18회는 22일과 23일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