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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순' 박보영 "패싸움 업그레이드, 밤길 무섭지 않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3-17 14:4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보영이 액션 연기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 경기도 파주 원당 스튜디오에서 JTBC 금토극 '힘쎈여자 도봉순'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박보영은 "많은 인원과 싸운다. 무식하게 힘만 셌던 상황이었는데 민혁(박형식)이 훈련을 시켜줘서 기술이 생긴다. 이전에는 무식하게 힘이 셌다면 뒤에는 아주 멋있게 싸움을 한다. 게임 캐릭터처럼 업그레이드가 많이 됐다. 피하기도 하고 기술도 쓴다. 그 장면을 이틀 촬영했다. 아무래도 다 대역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이고 나도 할 수 있는 부분은 꼭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서로 합도 맞추고 액션팀도 많이 가르쳐주셨다. 세팅하는 내내 계속 합을 맞춰주셔서 나름대로는 그래도 고생했다 싶게 나왔다. 연기인데도 내가 정말 무찌르는 기분이 들더라. 내가 히어로가 된 것 같고 기분이 솔직히 좋더라. 내가 정말 이런 힘을 갖고 있었다면 무서울 게 없겠다 싶더라. 이 힘을 자꾸 정의로운 것에만 쓰니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고 만족도 하게 된다. 요즘 내가 봉순이인것처럼 착각하고 살 때가 많아서 밤길을 다녀도 무서운 게 떨어지더라"고 밝혔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박형식)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지수)를 만남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작품은 박보영과 박형식의 '멍뭉케미'에 힘입어 첫 방송부터 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JTBC 역대 드라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냈다. 이후 시청률은 수직 상승, 11일 방송된 6회가 8.6%의 시청률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역대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무자식 상팔자', 13.1%)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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