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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가 '해물탕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시대의 청춘 대표 고아성-이동휘-이호원이 눈물 젖은 해물탕을 먹으며 애환을 그려내 공감과 연민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한 것은 해물탕집 아주머니의 투박하지만 따뜻한 말과 금방 지어 더 맛있는 '고봉밥'이었다. 아주머니는 호원, 기택, 강호의 표정을 보고는 "모두 문 앞에 저승사자 세워놓고 산다. 사는 게 별거 있어? 든든하게 배 채우고 등 따시면 최고지. 금방 한 밥이라 맛있어"라며 고봉밥을 가져다 줬다. 특히 그의 말 한마디에 세 사람은 눈물샘을 터트렸다. 동시에 이들처럼 애달픈 하루하루를 짊어지고 있는 이 시대의 청춘들을 어루만져주며 시청자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또한 세 사람의 현실연기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펄펄 끓는 해물탕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낙지의 모습은 모든 것을 수치로 평가 받는 치열한 시대에서 점점 더 치열하게 살고 있는 청춘들의 모습을 투영해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다. 또한 눈물을 삼키며 밥을 먹는 호원, 기택, 강호의 모습은 언젠가 만난 적 있는 우리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공감을 자아내며, 이들의 미래를 응원하게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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