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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에서 산악인 엄홍길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1년에 합치면 3개월 4개월 정도 네팔에 나가 있다. 한 번씩 갔다 오면 아이들이 자라고 또 자라고 그런다. 오래 함께 있지 못해 미안한 마음은 항상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세월 동안 산에 간다고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았다. 국내 들어와서도 밖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습관이 돼서 그런지 가족들도 개의치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홍길은 등산 중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부인과 아이들을 떠올리며 버텨내 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