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고아라 김혜림 팀이 마은진을 이기고 생방송 진출 TOP6에 성공했다. 마은진은 탈락 후보가 됐다.
12일 방송한 'K팝스타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생방송 진출을 위한 TOP8 참가자들의 불꽃튀기는 1:1 배틀이 벌어졌다. 생방송을 앞둔 마지막 라운드에서 TOP8 참가자들은 2팀씩, 4조로 나뉘어 1:1 대결을 통해 TOP6에 도전했다.
심사위원의 제비뽑기로 선정된 첫 대결은 고아라 김혜림 vs 마은진 대결. 고아라 김혜림은 마은진은 범키의 '미친 연애'로 맞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유희열은 "16세 17세 두 친구가 이 무대를 꽉 채운다는건 기적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여러분들 많이 봤는데 이 정도의 라이브를 꾸미라고 하면 절대 쉽지 않다. 100명의 관객 앞에서 당당하게 채운다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전형적인 걸그룹 음악에 강세를 보였던 팀이었다. 이 곡을 선곡한걸 보고 놀란 것이 요즘 리듬이 아니어서 걱정을 했다. 춤추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그런데 혜림양은 그걸 소화하고 고음 소리가 완전 열렸다. 매라운드 성장하는 모습에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고 칭찬했다.
양현석은 "이 정도까지 잘 할 줄 몰랐다. 김혜림 양의 변신이 놀랍다. 노력만 갖고 되는것일까 생각이 들 정도다. 정말 끝까지 지치지 않는 점은 둘 다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엄지를 들었다.
마은진의 무대를 본 양현석은 "지난주 마은진 양이 '유'를 불렀을 때 편안해 보였다. 오늘은 뭔가 치장하는 느낌, 윙크도 여러번 하더라"라며 "마은진 양은 노메이크업이 어울리는 사람 같다. 마은진 본연의 순수한 색깔을 놓쳤다는 생각이 든 무대였다"고 조언했다. 박진영은 "K팝스타 6년 하면서 가장 섹시했다. 야한 춤을 춘 것도 아니고 약간씩 몸을 비틀기만 하는데 섹시하더라"라고 칭찬했다. 유희열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두 분이 딱 나눠서 해주셨다. 하나만 더 부연설명 하자면 밴드와 함께 하는 무대에서는 보컬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180km를 던질 수 있는 투수가 130km만 던지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결과는 고아라 김혜림 팀의 승리. 두 사람은 생방송 무대에 직행하고 마은진은 탈락 후보가 됐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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