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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백호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뮤지스땅스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불혹'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최백호가 무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앨범의 프로듀싱을 담당한 에코브릿지가 함께 참여해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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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낭만가객 최백호가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최백호는 9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 뮤지스땅스에서 40주년 기념 음반 '불혹'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새 음악을 소개했다. 새 음반에는 선공개된 '바다 끝'과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가 더블 타이틀로 발매됐으며, 히트곡인 '낭만에 대하여' 외에 7곡의 신곡과 리메이크 두 곡 등 총 12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2013년 '부산에 가면'으로 인연을 맺은 에코브릿지가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최백호는 "가수 생활을 40년간 했지만 앨범을 내고 이런 자리는 처음이다"라며 "가수로 큰 욕심은 없다. 가수로 가질 수 있는 영광은 다 누렸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에코브릿지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음악적으로 많이 다투기도 했다. 하지만 다투고 하면서 결말이 발전적이었고 많은 걸 얻었다"고 했다. 에코브릿지는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인 작업이었다"고 화답했다.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최백호의 음악적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주현미, 뮤지컬 배우 박은태,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참여하였고, 앨범 재킷 디자인 및 비주얼 디렉팅은 나얼이 맡아 기성세대와 신세대 및 성별을 아우르는 가수들이 두루 참여했다.
최백호는 앨범 발매와 함께 3월 11일, 12일에는 LG아트센터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도 개최한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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