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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배우들,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촬영현장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3-08 08:3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의 배우들이 추위를 극복하는 방법이 공개됐다.

지난 주 첫 선을 보인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가 현실감 높은 이야기와 유쾌한 코믹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내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촬영 현장의 추위도 녹일 것 같은 배우들의 훈훈한 모습이 포착됐다.

류수영(차정환 역)을 비롯해 코트 위에 패딩 장착은 기본, 이유리(변혜영 역)는 핫팩을 양 볼과 귀에 대고 추위를 피하고 있는가 하면 정소민(변미영 역)은 스카프를 두르고 추위를 피하고 있다. 또한 김영철(변한수 역)은 보기만 해도 따뜻한 털장갑과 모자를 착용한 채 고양이와 장난을 치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미도(김유주 역) 역시 패딩을 챙겨 입은 채 대본 공부에 한창이다.

특히 변 씨 4남매로 분한 이유리와 정소민, 민진웅(변준영 역), 류화영(변라영 역)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요와 패딩을 함께 감싼 채 체온을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그들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와 더불어 남다른 가족애가 느껴져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한 관계자는 "추위 속에서도 서로를 챙기는 배우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화목한 분위기와 배우들의 열정으로 촬영장 추위가 다 녹는 듯하다. 실제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촬영하니 결과물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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