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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심희섭이 마침내 신분을 바꿔 과거에 급제, 인생 제2막에 기대를 불어넣고 있다.
길현은 어떤 시제가 나오던지 "중요한 건 전하의 마음"이라던 스승의 말뜻을 헤아린 덕분에 무사히 과거에 급제했다. 하지만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는 그에게 "그저 이 나라를 받치는 단단한 기둥이 되시게"라며 스승 도환이 건넨 옥방울은 왠지 모를 긴장감을 자아냈다. 아버지 아모개(김상중)와 피의 악연으로 맺어진 참봉부인 박씨(서이숙)의 그것과 똑같았기 때문.
신분의 한계로 멀리했던 글공부를 우연치 않게 양반의 신분을 얻으며 다시 시작, 과거에 급제한 길현. 과연 그는 무사히 관직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