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추리의 여왕'의 배우 양익준이 섬뜩한 눈빛으로 역대급 악역 포스를 뿜어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양익준은 오만하면서도 섬뜩한 눈빛으로 역대급 악연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어둠 속에서 전선이 어지럽게 뒤엉킨 철창문 사이로 누군가를 지켜보고 있는 양익준은 일말의 긴장감이나 감정의 동요조차 느껴지지 않는 무심하고 시크한 표정으로 잔인하고 악마적인 극중 캐릭터의 일면을 내비치고 있다.
무엇보다 비상구계단의 푸른 조명에 비친 양익준의 음산하고 공포스러운 자태는 흡사 호러물의 연쇄 살인마같은 오싹한 소름마저 자아내고 있다.
양익준은 손짓 하나로 조직원들을 움직이는 조폭보스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함께 경찰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면서 짓는 끔찍한 웃음소리까지 리얼톤의 강렬한 악역연기로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측은 "양익준은 섬뜩한 목소리와 살기넘치는 눈빛으로 '추리의 여왕'에 수사물 특유의 긴장감을 한껏 불어넣을 예정"이라며 "사실감 넘치는 연기로 정평 난 양익준인 만큼 그가 새롭게 선보일 역대급 악역의 탄생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과연 양익준의 섬뜩한 눈빛이 누구를 향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추리의 여왕'에서 그와 첨예하게 대립할 권상우, 최강희의 힘겨운 싸움에도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