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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윤균상, 김정태 잡기 본격시작…이하늬 장녹수 변신(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3-06 23:0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윤균상의 복수가 본격 시작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는 홍길동(윤균상)이 기방 '활빈정'을 열고 본격적으로 충원군(김정태)을 치는데 박차를 가했다.

이날 공화(이하늬)는 "전하께 위로가 되지 못하면 궁을 나가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어렵게 잡은 기회에 온 힘을 다해 승무를 췄다. 이에 연산(김지석)은 "장악원 여악이냐"라며 이름을 물었고, 공화는 "녹수라 하옵니다. 옛 이름을 버리고 새 이름을 얻었다. 압록강, 시리도록 퍼런 물빛을 따라 녹수라 지었다"고 답했다. 연산은 "녹수야 내 오늘 너와 더불어 즐거웠구나"라고 화답했고, 내심 '후궁'의 자리까지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공화는 연산의 눈길조차 받지 못했다. 내관은 "전하는 사가의 사내와 다르다. 전하는 가장 귀하고, 아름답고, 빼어난 것만 알아보신다. 그 정도로는 전하는 묶어둘 수가 없다"라며 " 더 빼어난 실력을 갖춰 자네의 음율 한 자락으로 전하를 위로할 수 있다면 나도 자네를 돕겠다. 전하를 웃게하는 게 내가 원하는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충원군(김정태)를 모시고 한양을 다녀 온 홍길동은 "기방을 차릴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다른 식구들이 반대의 뜻을 보였고, 홍길동은 "우리 대신 임금님이 충원군을 치게 할 것이다"라는 자신의 패를 밝혔다.

엄자치(김병욱)가 자금을 대고 '활빈정'이라는 이름의 기방을 열었다. 홍길동은 조방꾼으로 변신, 충원군을 활빈정으로 초대했다. 그의 비위를 잘 마추며 인연을 더욱 돈독하게 했다.

홍길동은 충원군을 활빈정을 이용해 그의 주변인물과 뒤를 캐기 시작했다. 소문을 신경쓰는 연산의 특징을 파악한 홍길동은 "충원군이 왕실재산을 끌어다 쓴다"는 이야기를 궐내에 퍼뜨렸다. 충원군의 행동을 알게 된 연산은 그를 불러 들였지만 아무런 처벌도 내리지 않았다.

홍길동은 임금님의 동태를 파악했다. 임금이 노여워할 일이 뭔가 고민하던 홍길동은 "역린"을 생각했다.


한편 참봉댁 아들 수학(박은석)과 홍길동의 형 길현(심희섭)은 함께 과거시험에 합격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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