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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엄정화가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를 통해 유지나라는 이름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젊음을 바쳤고, 그렇게 해서 불꽃같이 화려한 삶을 살게 됐지만, 버려서는 안 될 것을 버려가며 얻은 성공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불안한 영혼을 지닌 유지나라는 인물은 그 어떤 드라마 속 캐릭터 보다 입체적인 면모로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결을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특히 이 같은 캐릭터는 데뷔 이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역은 물론, 원톱 배우로 활약하며 작품을 책임져온 베테랑 배우 엄정화를 통해 구현되기에 신뢰감과 함께 더 큰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다. 지난 주말 종영된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오는 3월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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