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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정경호, 백진희의 콤비 활약에 안방극장이 매료됐다.
이렇듯 구박과 다정을 오가는 능청맞은 준오와 그런 그를 물가에 내놓은 아이 마냥 챙기는 봉희의 활약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내며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기준(오정세 분)도 준오를 배신했지만 봉희만은 끝까지 그의 곁에서 함께 하고 있어 더욱 같함이 느껴지고 있다고.
어제(23일) 방송된 12회에서도 실종자 유류품으로 수거된 윤소희(류원 분)의 핸드폰을 찾기 위한 서준오와 라봉희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 가운데 작전 과정에서 발휘된 두 사람의 호흡 역시 빛났다.
무인도에서 벌어진 윤소희 살해사건과 과거 신재현(연제욱 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측한 서준오가 과연 핸드폰을 손에 쥘 수 있을지 갈수록 흥미가 배가되고 있다. 더불어 라봉희는 물론 그의 편에서 뜻을 함께 하는 윤검사(양동근 분)와 임병주(김기남 분)까지 서준오 일행의 든든한 활약이 극의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 말미에선 핸드폰을 추적하는 도중 서준오와 최태호(최태준 분)가 마침내 대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올 것이 왔다는 눈빛의 서준오와 죽은 줄 알았던 그의 등장에 놀란 최태호, 이를 지켜보는 당황한 표정의 라봉희가 서로 맞물리며 다음 주 13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정경호와 백진희의 환상적인 콤비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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