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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 오브 클랜'과 '클래시 로얄' 등 글로벌 히트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핀란드 회사 슈퍼셀(SUPERCELL)이 2016년에도 2조원을 훌쩍 넘는 매출을 올리며 저력을 뽐냈다. 하지만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원화 가치로 환산했을 경우 급속한 성장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셀은 지난 3월 자사의 4번째 게임인 '클래시 로얄'을 출시했다. '클래시 오브 클랜'의 IP를 활용한 전략게임으로,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클래시 오브 클랜'의 인기와 비교했을 때 파급력은 크지 않았다.
어쨌든 슈퍼셀은 전세계 5개국 사무실에 213명의 직원만 근무하는 작은 조직을 유지하고 있어, 직원 1인당 생산성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중국 텐센트가 10억2000만달러(약 1조1648억원)를 투자, 슈퍼셀 지분 76.9%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면서 또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